전남 영암 월출산에서 멸종위기 붉은박쥐가 발견됐다. 24일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에 천연기념물 452호인 붉은박쥐를 발견했다. 공원 내 식생 조사 중 나무에 매달려 있는 모습으로 발견됐다. 붉은박쥐는 환경 오염과 서식지 파괴로 개체 수가 줄어들어 멸종위기에 처한 세계적인 희귀종이다. 황금박쥐라고 흔히 불리기도 한다. 붉은박쥐는 여름에는 산이나 숲 속에서 지내고 겨울에는 습도가 높고 따뜻한 동굴에서 동면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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