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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문화가 하나 되어야 진정한 통일"

입력 : 2014-11-23 14:12:54 수정 : 2014-11-23 14: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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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21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통일 준비 : 문화·관광의 역할과 과제’ 세미나에 참석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왼쪽에서 네 번째)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근혜정부가 통일준비위원회를 꾸려 통일에 필요한 각종 준비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박광무)은 통합 개원 12주년을 맞아 지난 21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통일 준비 : 문화·관광의 역할과 과제’라는 제목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새로운 지정학과 한반도의 통일 패러다임’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데 이어 관광과 문화, 두 분과로 나눠 토론을 진행했다.

제1분과 ‘관광교류의 역할과 과제’ 세션의 좌장은 김상태 문광연 통일문화관광연구단장이 맡았다.김영윤 남북물류포럼 회장이 ‘남북 관광교류의 성과와 과제’, 박현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통일교육위원장이 ‘남북 관광교류 협력과 통일’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 심상진 경기대 교수, 홍순직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신용석 문광연 부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합류한 가운데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제2분과 ‘문화예술의 역할과 과제’ 세션은 이원태 문광연 연구기획조정실장이 맡았다. 오양열 문광연 초빙연구위원이 ‘남북 문화예술교류의 성과와 과제’, 정영철 서강대 교수가 ‘남북한 통합에서 문화의 역할’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전미영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 연구위원, 정정숙 문광연 연구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이 열렸다.

문광연 박광무 원장은 “세계사의 변방에서 주역으로 발돋움할 기회가 한민족에게 온다면 ‘통일한민족시대’가 그 비전과 해법이 되지 않을까 소망한다”며 “통일문화관광을 꽃피우고 우리의 사명과 역할을 새롭게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세미나의 의의를 평가했다. 이날 행사는 민주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 박찬봉 사무처장, 문화유산국민신탁의 김종규 이사장, 서미경 새누리당 문화수석전문위원, 박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김혜정 경희대 교수, 고려대 석영중 교수 등도 자리를 지켰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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