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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이미지 자동인식 영문 번역 SW 개발

입력 : 2014-11-19 20:27:00 수정 : 2014-11-20 01: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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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사진이나 영상 속 이미지를 자동으로 인식해 그 내용을 영문으로 풀어내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구글은 전날 ‘구글 리서치 블로그’를 통해 이전보다 훨씬 정확하게 이미지를 묘사하는 인공 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2012년 개발한 인공 신경망을 이용해 이번 시스템을 개발했다. 인공 신경망은 인간의 뇌에서 작동하는 신경망을 흉내 낸 자가 학습 시스템의 일종이다. 수많은 데이터에서 스스로 정보를 얻고 유사성과 패턴을 발견하도록 훈련될 수 있다.

연구진은 영문으로 주석을 단 일련의 이미지를 이용해 이 시스템이 이미지와 주석의 패턴을 보는 것을 훈련시키고 새로운 이미지를 인식해 영문으로 주석을 달게 했다. 이를 기계 번역의 질을 평가하는 알고리즘인 BLEU(BiLingual Evaluation Understudy)로 평가한 결과, 59점이 나왔다. 인간의 점수인 69점과 10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구글은 이미지 검색이 보다 용이해지고 시각 장애인들이 이미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자동차 교통흐름 분석과 로봇 카메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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