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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족발창업 브랜드, 족땡 인기 비결

입력 : 2014-11-17 10:00:00 수정 : 2014-11-1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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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족발 전문점이 골목상권 곳곳에 생기고 있다. 종전의 족발은 얇은 형태로 쌈을 싸 먹는 형태라면, 최근의 족발은 한입 크기로 잘라 매콤한 양념에 버무려 그릴에 구워 내는 점이 특징이다.

종전의 족발은 젊은 세대에게는 인기가 낮은 외식메뉴였지만, 현재 젊은이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은 족발 브랜드가 주목 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미 많은 맛집 블로거들의 인증을 받은 ‘매운족발땡기는날’ 즉, ‘족땡’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족땡은 족발 요리를 디자인하는 컨셉트의 코리아 캐주얼 펍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으며, 특히 족발 요리를 디자인한 족땡의 메뉴 구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족땡의 대표메뉴로는 ‘매운족발구이’로 한국사람 입맛에 잘 어울리고 가장 친근한 전통 고추장과 마늘· 생강 등 갖은 양념으로 만든 독창적인 특제소스를 발라 직화로 구워 더욱 감칠맛이 난다. 더군다나 족발구이의 매운맛은 5단계로 선택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족땡 메뉴에는 하와이언 피자와 매운족발의 조합인 ‘피족’과 고소한 깨로 옷을 입힌 치킨과 매콤달콤한 소스로 구워낸 매운족발이 어우러진 ‘블랙치킨 & 매운족발’ 메뉴 등 족발과 어울리는 족발요리들이 디자인 돼 있다. 이는 젊은층의 호응이 높은 이유가 되고 있다.

또한 족땡의 족발은 국내산 100%의 신선한 족발만 사용하며, 이외의 모든 식자재 제품도 품질이 확실히 보장된 식재료만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부드러운 쫄깃한 육질로 중독성이 있어, 재방문율도 높아지고 있다.

족땡 관계자는 “맛과 멋을 갖춘 기분 좋은 외식공간으로 국내 젊은 셀럽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며 “새로운 문화공간 아이템에 목말라 했던 소비자들에게 ‘코리아 캐주얼 펍’이라는 독특함으로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분위기로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족땡은 매일 생산을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모든 메뉴를 당일 판매하며, 주문 즉시 바로 직접 요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창업전문가는 “한 동안 카페 열풍에 뒷전으로 밀려났던 전통 음식점이 인테리어 디자인에도 변화를 가져오면서 다시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고 있다”며 창업을 하고자 한다면 아이템이“유행을 타지 않고, 음식 만드는 데 특출한 재능이 있거나 한식 조리사 자격증 등을 소지하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혼자서 독립적으로 창업하기 보다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선택하는 편이 경쟁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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