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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날씨 두피건조함이 탈모로 이어진다?

입력 : 2014-11-17 00:52:03 수정 : 2014-11-17 00: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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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초겨울이 시작되면서 탈모증상을 비롯한 지루성두피염 등의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 들이 늘어나고 있어 건강관리에 힘써 탈모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17일 한의학계에 따르면 매년 찾아오는 수능 한파 이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건조함 또한 심해졌다. 건조한 날씨 탓인지 온 몸의 피부는 물론 심지어 두피에까지 푸석함이 느껴진다. 두피건조증이 심해지면 지루성두피염으로 번져 탈모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하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탈모치료를 받고 있다는 직장인 이인석(41세)씨는 “M자탈모가 너무 심해져서 탈모치료를 결심하게 됐다”며“탈모치료를 시작하고 보니 진작에 탈모치료를 했더라면 머리카락도 탈모치료비용도 아낄 수 있었을 텐데 후회가 된다”고 말했다.

이 씨는 지난 10월 이후 날씨가 선선해지며 급격하게 악화되는 탈모증상을 경험했다. 이 씨는“추위에 탈모가 심해진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건강한 사람이야 금방 나아지겠지만 원래 머리숱이 적은 사람들은 미리미리 탈모관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의원 홍성표 원장은 “건조하고 추운 계절의 두피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탈모환자뿐 아니라 탈모증상이 없던 건강한 사람도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게 되는 시기다. 가을 이후 모발의 80~90%가 휴지기에 들어서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원장은 “이 시기에는 탈락되는 모발의 양도 많을뿐더러 건조함으로 인해 각질이 많이 생긴다”며“추운 날씨의 영향으로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두피열(熱)이 발생하여 열성탈모를 일으키는 체열불균형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가을철에 많은 사람들이 탈모를 겪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홍 원장은 다음과 같은 탈모관리법을 소개했다. 

▲ 샴푸는 하루에 1번 이상하여 두피의 청결함을 유지한다. ▲손 끝으로 두피를 두드리는 두피마사지를 하루 10분 이상 해준다.▲ 하루에 1.5~2L이상의 충분한 물을 섭취한다.▲유산소 운동을 하루 30분 이상 한다.

특히 “두피마사지를 자주 해주고 물을 많이 마셔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것도 탈모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하지만 탈모는 한번 증상이 시작되면 속도의 차이는 있으나 꾸준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집에서 스스로 탈모관리를 하는 것과 함께 탈모치료병원에서 전문적인 탈모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홍 원장은 “두피가 건조해지며 각질이 많이 생기고 머리카락이 얇아지는 것은 초기 탈모증상 중 하나기 때문에 머리카락과 두피에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서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탈모증상이 시작되었다면 빠른 시일 내에 탈모전문병원을 방문하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도움말:노원,의정부탈모병원 발머스한의원 홍성표 원장

헬스팀 임한희 기자 newyork291@segye.com

<게임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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