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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정대·소설가 김원일, 22회 대산문학상 수상

입력 : 2014-11-04 21:20:16 수정 : 2014-11-05 00: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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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종합문학상인 대산문학상 22회 수상작이 발표됐다. 시 부문 ‘체 게바라 만세’(박정대), 소설 ‘아들의 아버지’(김원일), 평론 ‘폐허에서 꿈꾸다’(남진우), 번역은 불역(佛譯) ‘Hors les murs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먹었을까’(엘렌 르브렝)가 선정됐다. 상금은 각 5000만원.

22회 대산문학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엘렌 르브렝, 남진우, 김원일, 박정대씨.
심사위원단은 시 부문 수상작이 “작가 특유의 낭만적 감성이 애도의 감수성과 결합하는 새로운 장면을 보여주었고 최근 시단의 기계적이고 난해한 경향에 대한 의미 있는 반격”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소설 수상작은 “기억에도 없는 아버지를 역사와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50년에 걸친 문학적 증언으로, 소설이 시대를 성찰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답변”이라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26일 오후 6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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