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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권위자' 션 스테이만 박사, 한국 테이스터 전문가 뽑는다

입력 : 2014-11-02 09:14:14 수정 : 2014-11-02 09: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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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커피석학인 션 스테이만(Shawn Steiman, 사진) 박사가 커피테이스터(Coffee Taster)를 교육하고 관리할 커피전문가를 한국에서 뽑는다.

션 박사는 서울카페쇼에 맞춰 내달 17일 방한해 경민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커피테이스터 인스트럭터(Instructor)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션 박사는 커피테이스터 교육과정을 강의하고 자격증 과정을 관리할 커피전문가를 뽑을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커피테이스터는 생두를 평가하는 큐그레이더(Q-grader)와 달리, 한 잔에 담긴 커피의 향미를 평가하고 묘사하는 전문가이다. 따라서 생두뿐만 아니라 로스팅(Roasting)과 브루잉(Brewing) 등 커피의 향미에 영향을 주는 복잡한 단계에 대한 전문적 식견을 갖춰야 한다. 커피테이스터 인스트럭터 양성 과정은 세계 3대 커피로 손꼽히는 미국 하와이 코나에 위치한 ‘데이라이트 마인드(Daylight Mind) 커피연구소’의 커피향미평가프로그램(6주 과정)을 응용, 커피의 맛과 향기를 평가하는 감별사 및 자격증 과정을 책임질 전문가를 배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션 박사는 앞서 커피비평가협회 한국본부(본부장 김정욱, 딸깍발이 대표)와 협약을 체결하고 자격증 교육에 관한 콘텐츠를 제공키로 했다. 양측은 ▲CCA 커피테이스터 ▲큐그레이더 ▲SCAE 또는 SCAA 바리스타 ▲커피학 및 식음료학 관련 석사 ▲커피교육관련분야 10년 이상 종사자 등 커피전문가들만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한편, 션 박사는 하와이대학에서 커피재배 및 향미평가와 관련된 주제로 석사와 박사(Ph.D)를 취득했으며, Daylight Mind 커피연구소의 최고과학임원(Chief Science Officer)으로 일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민대 평생교육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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