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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국감 출석 "기자들 내게 밥 사야"

입력 : 2014-10-27 16:59:26 수정 : 2014-10-27 16: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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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이 '아파트 난방비 비리' 관련 참고인 자격으로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김부선은 국정감사 마지막날인 이날 오후 3시30분쯤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베이짓 투피스 정장을 입고 등장한 그는 손을 들어 선서하는 포즈를 취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선서는 왜?"라며 "기자들은 나한테 밥 사줘야 한다. 날 미워하지 말고, 오버 섞지 말고"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국감 중 그는 "아파트 난방비 비리와 관련, 해당 입주자 대표 관계자와 성동구청 간의 유착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직 심증만 있을 뿐 물증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이번(난방비) 비리와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고, 정부 측 관계자는 "아파트 난방비 관련 분쟁조정위원회 설립 등에 대한 대안 마련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부선은 지난달 같은 아파트 주민과 폭행시비에 휘말린 후, 자신의 SNS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수년 째 난방비가 0원인 가구가 있다"며 아파트 난방비 비리를 폭로해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남제현 기자 je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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