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5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입구에서 대북전단을 날리려는 보수단체와 파주시민·진보단체 회원들이 충돌한 가운데 경남지역 시민단체가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하라며 풍선을 날렸다.
경남진보연합 회원 10여명은 이날 낮 창원시 사림동 경남도청 정문 앞 광장에서 '대북전단 살포중단'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달린 풍선을 하늘로 띄워보냈다.
이들은 '5·24 조치 해제', '금강산 관광 재개', '6·15공동선언 이행' 등 남북교류를 촉구하는 현수막이 달린 풍선도 함께 날린 후 10여분 만에 자진 해산했다.
경남진보연합 회원들은 이에 앞서 박근혜 정부의 전시작전 통제권 연기를 비판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전시작전 통제권을 또 연기하는 것은 주권국가로서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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