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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신차 ‘아슬란’, 30일 출시…넓은 뒷좌석·안전옵션 인상적

입력 : 2014-10-15 17:36:22 수정 : 2014-10-15 17: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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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그랜저와 제네시스 중간급의 신차 ‘아슬란’을 오는 30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

15일 오토데일리에 따르면 현대차는 신형 고급세단 아슬란을 서울 대치동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아슬란은 그랜저보다 고급스런 옵션과 함께 뒷좌석을 넓혀 실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제네시스와 다른 앞바퀴 굴림방식인 것을 강조해 수입차로 돌아서는 고급차 소비자의 발길을 잡는 중대한 역할을 맡았다.

현대차가 아슬란을 공개한 것은 지난 봄 부산국제모터쇼에서였다. 당시 현대차 관계자는 “소비자 수요 조사 결과 그랜저를 구매했던 고객이 제네시스로 넘어가지 않고 수입차를 선택하는 경우가 다수 발견됐다”며 “앞바퀴 굴림방식의 고급차를 만들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가 애초 올 연말로 예상했던 아슬란을 계획보다 빠른 10월말에 투입하는 것은 수입차의 고급 세단 시장 공략이 거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아슬란을 통해 수입 중형세단 시장과 맞붙는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아슬란의 출시가 그랜저나 제네시스와 오히려 판매 간섭을 일으킬 우려도 나오지만 일단 사전계약에서는 성공을 거두고 있다. 현대차는 아슬란이 지난 6일 사전 계약을 시작한 이후 6일만에 1만5000대가 계약됐다고 밝혔다.

아슬란은 헤드업디스플레이와 8인치 내비게이션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에어백 전개 자동 통보 및 SOS 긴급 출동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서비스를 약속했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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