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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잠자리와 관련한 남성과 여성의 인식 차이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년가약을 맺은 부부 관계에 있어서도 그런 차이는 많이 발견된다. 그렇다면 실제로 잠자리에 대한 인식 차이를 조사해보면 어떨까. 조사 결과 남성보다 여성이 ‘잠자리 요부’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집중됐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공동으로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돌아온 싱글) 남녀 각 252명을 대상으로 ‘부부관계 시 아내(여성)는 어떤 자세가 바람직할까요?’에 대해 설문한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남성 응답자의 67.9%와 여성의 78.6%가 ‘요부’로 답해 ‘요조숙녀’라고 답한 비율(남성 32.1%, 여성 21.4%)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이 ‘요부’라고 대답한 비율이 높아 관심이 모아졌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과거에는 여자들이 부부관계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였지만 최근에는 남성은 물론 여성도 적극적으로 만족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그렇다고 아내가 너무 적극적으로 나오면 남편이 위축감을 느낄 수도 있기 때문에 남자들 중 일부는 요부 같은 자세를 경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여성)가 먼저 부부관계를 요구할 경우 보통 어떤 식으로 유혹하나요?’라는 질문에 남녀의 반응은 엇갈렸다.

남성은 아내의 잠자리를 하고 싶다는 신호로 ‘목욕재개 및 잠옷 바람’(31.6%)과 ‘침대로 유인’(27.0%)에 이어, ‘가벼운 스킨십’(19.0%)과 ‘나긋나긋한 목소리’(14.4%) 순으로 꼽았다.

그러나 정작 여성은 부부관계를 원할 때 ‘가벼운 스킨십’(28.9%)과 ‘목욕재개 및 잠옷 바람’(26.5%), ‘나긋나긋한 목소리’(22.3%)와 ‘침대로 유인’(15.7%) 등의 방법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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