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구라가 ‘신비주의’ 결정체는 가수 김동률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 녹화에서 패널들은 가요계 거목의 컴백으로 음원풍년을 맞은 음원차트를 집중분석했다.
이날 녹화에서 강용석은 서태지와 김동률이 잇따라 컴백한 것을 두고 “1990년대를 휘어잡았던 가수들이긴 하지만,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음원차트를 점령할 수 있다는 게 대단한 것 같다”고 입을 뗐다.
김구라, 강용석, 박지윤, 이윤석, 허지웅 등 예능심판자들은 컴백과 동시에 음원차트에 수록곡을 줄세운 김동률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방송에도 안나오고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김구라는 “서태지 씨가 신비주의라고 하는데, 신비주의의 극은 김동률이다”라며 그를 연예계 신비주의 최고봉으로 꼽았다. 박지윤도 “김동률 씨는 노래하는 음성 말고 말하는 음성이 어떤지 모르겠다”고 ‘신비주의’ 콘셉트를 거들었다.
한편 음원차트 상위권을 꿰찬 가수들에 대한 이야기는 오는 16일 오후 11시에 확인할 수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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