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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SUV ‘NX300h’ 출시, 독일차 대비 가격 경쟁력 갖춰

입력 : 2014-10-06 18:22:19 수정 : 2014-10-06 18: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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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중형세단 ES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SUV ‘NX300h’를 출시했다. 하이브리드 4륜구동 방식을 적용하고 가격은 동급 유럽 SUV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했다.

렉서스는 6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NX300h의 신차발표회와 시승행사를 열고 공식적인 판매에 나섰다.

NX300h는 연비 향상을 위한 2.5리터 엣킨슨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총 200마력의 출력을 내며 뒷바퀴를 전기모터로 구동하고 앞바퀴는 모터와 엔진으로 동시에 구동하는 하이브리드 4륜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가격은 유럽 경쟁 브랜드의 동급 모델이 최저 6130만원에서 최고 8390만원까지인데 반해 NX300h는 최저 5680만원에서 6380만원의 2가지 트림으로 구성해 경쟁력을 더했다고 렉서스는 밝혔다.

안전을 포함한 옵션도 동급 최고 수준이다. 렉서스는 NX300h에 알루미늄과 고장력강판을 사용했고 핫스탬핑 공법과 구조용 접착제를 사용하며 기존 스팟 용접보다 세밀하게 접합하는 ‘레이저 스크류 웰딩’을 사용해 강성은 높이고 진동은 줄였다. 또, 8개의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했고 후진시 레이더를 작동해 사각지대에서 접근하는 물체도 식별하는 ‘후면 충돌 경고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사이드미러에도 측면 주행 차의 존재를 알리는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를 적용했다.

차체 크기는 기존 렉서스의 대형 SUV ‘RX’에 비해 작고 좁다. 하지만 실내 공간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길이는 4630mm로 RX에 비해 140mm가 줄었지만 앞뒤 좌석 간격은 962mm로 RX에 비해 10mm 줄어든 정도다. 특히, 하이브리드 배터리를 뒷좌석 바닥에 배치해 트렁크의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타고 내리기 편한 높이에 시트를 배치해 편의성을 더했다.

2개의 트림은 전동시트와 휴대폰 무선충전장치, 마크레빈슨 프리미엄 오디오 등의 적용 여부로 구분하며 안전장치를 포함한 기본 사양은 동일하다.

렉서스의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렉서스 최초의 소형 SUV”라며 “디젤 경쟁모델을 압도하는 가격 경쟁력으로 하이브리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려는 렉서스의 의지를 담은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영종도=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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