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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가 두려운 두피, 집에서 ‘한약팩’ 해볼까

입력 : 2014-10-02 19:39:49 수정 : 2014-10-02 21: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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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예방 셀프 관리제품 어떤게 있나
여성에게 머리카락은 아름다움을 표출하는 데 가장 친근하고도 편리한 수단이자 관리하기 까다로운 신체 일부이다. ‘긴 생머리’ 하면 자연스레 ‘청순미’라는 말이 떠오르는 것처럼 머리 모양은 여성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좌우한다. 남성 전유물로 여겨지는 탈모가 요즘 여성들에게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유전이나 노화, 남성호르몬의 자극 등이 주된 원인인 남성 탈모와 달리, 여성 탈모는 사회활동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다이어트, 영양 불균형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가을철로 접어드는 환절기는 머리카락이 가장 많이 빠지는 계절로서, 여름 내내 따가운 햇볕과 강한 자외선에 시달리는 등 탈모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환절기 외부환경 요인으로 인해 지치고 약해진 두피를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셀프 두피 케어법을 알아보자.

아모레퍼시픽의 한방 샴푸 브랜드 ‘려’ 등 업체들은 한방 성분 등을 넣어 모근을 강화하고 탈모를 억제하는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집에서 탈모 예방하는 민간요법

보습에 탁월한 올리브유를 끓였다가 식힌 물에 유칼립투스 잎을 넣고 하루 이상 담근 뒤 만든 천연 두피 팩으로 두피 마사지를 해주면 들뜬 두피의 각질을 제거하고 건조한 두피를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만약 천연팩이 없다면 두피 각질을 제거할 수 있는 두피 스케일링 제품을 사용해 각질을 제거해주면 좋다.

천연 과일 바나나에 유칼립투스 잎 가루를 넣은 뒤 으깨어 두피와 머리카락에 꾹꾹 누르면서 바른 뒤 씻어낸다. 바쁜 일상에 천연 모발 팩을 만들 시간이 없다면 시중에 나온 헤어 마스크 제품을 일주일에 2회 정도 사용하면 모발에 보호막을 형성하고 모발 깊숙이 영양과 수분을 공급할 수 있다. 헤어마스크는 손상된 모발 끝을 중심으로 펴 발라 5∼10분 정도 방치한 뒤, 차가운 물로 헹궈내면 된다. 이때 비닐캡을 씌워 두거나 온열을 가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샴푸에 메밀차를 소량 넣고 거품을 낸 후 관자놀이부터 정수리까지 밀어 올리며 지압 마사지를 하면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

◆탈모 예방에 좋은 제품


에스테라코는 한방 샴푸 ‘헤어숲’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헤어숲 샴푸는 식품의약품안전처(KFDA) 허가를 받은 의약외품 살리실산, D-판테놀, 아연피리치온 액의 주성분과 10여 가지 한약 추출물을 함유해 건강한 두피와 탈모 방지, 양모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헤어숲(12두피건강) 샴푸는 두피 자극 없이 노폐물을 제거해주며 두피와 모발의 과탈지를 막아주고 수분감을 부여해 두피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대황, 한련초, 하수오, 백지, 당귀, 석류, 인삼, 녹용, 창포, 상백피, 천궁, 감초 등 12가지 한약 추출물을 함유해 모근을 튼튼하게 하고 비듬, 피지, 가려움 개선 및 염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한방 샴푸 브랜드 려(呂)는 아모레퍼시픽에서 오랫동안 지속해 온 한방과 탈모 연구의 결정체로 탄생했다. 대표 상품인 ‘자양윤모’ 라인은 황금, 감초, 백자인 등의 귀한 한방 성분 함유로 탈모의 근본 원인을 케어해 탈모방지 및 모근 강화 효과가 있다.

파라팜은 탈모를 예방함은 물론 모발에 영양과 수분을 함께 채워주는 ‘파라팜 살롱 샴푸’와 ‘파라팜 살롱 컨디셔너’를 선보이고 있다. ‘파라팜 살롱 샴푸’는 비타민 유도체가 함유돼 탈모 예방 및 양모 개선에 효과적이며, 탱글탱글 하고 윤기 나는 모발로 가꿔준다. 풍성한 거품은 두피의 피지 및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세정 후에는 모발의 뻣뻣함 없이 모근을 강화해 뿌리 볼륨을 유지해준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은 의약외품 샴푸다.

현대약품이 최근 출시한 ‘미녹실C’는 ‘쿠퍼펩타이드’에 다양한 식물 추출물을 더한 천연 성분의 탈모 관리 샴푸다. 쿠퍼펩타이드는 혈액과 침 등에서 발견되는 천연 펩타이드 성분으로 모발 성장은 물론 탈모의 주범인 ‘DHT(디하이드테스토스테론)’의 억제를 통해 탈모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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