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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커 선호도 높은 브랜드…2위 '바쉐론콘스탄틴', 1위는?

입력 : 2014-09-16 16:21:48 수정 : 2014-09-16 16: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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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연휴에 백화점들이 '중국인 특수'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추석 연휴인 6∼10일 모든 점포를 통틀어 은련카드 기준 중국인 매출이 지난해 추석 연휴와 비교해 115.9%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중국인들이 즐겨 찾은 브랜드는 잡화 브랜드 MCM, 화장품 브랜드 '투쿨포스쿨',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스타일난다' 등이었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예년에는 추석 연휴 때 롯데백화점 전 점포가 이틀간 휴점했지만, 올해는 중국인 고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 소공동 본점·잠실점·부산본점 등 3개 점포는 추석 당일인 8일 하루만 쉬었다.

연휴 기간 이들 3개 점포에서는 구매 금액별로 상품권을 주고, 선착순 3000명에게 골드바 모양 초콜릿을 증정하는 등 중국인 고객을 위한 맞춤 행사도 열었다.

현대백화점에서도 추석 연휴에 휴점일인 8~9일을 제외한 6·7·10일 3일간 은련카드 기준 중국인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8.6% 신장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외국인 매출 신장률인 49.5%보다 약 2배 높은 수치다.

매출액 기준 중국인이 많이 구매한 브랜드는 ▲에르메스 ▲바쉐론콘스탄틴 ▲샤넬 ▲루이뷔통 ▲MCM 순으로 명품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 상권에는 구매력이 높은 '큰 손' 중국인 고객들이 개인적으로 방문해 명품을 많이 사고, 대학생이 많이 찾는 신촌은 젊은 층이 선호하는 SPA 브랜드 등이 인기"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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