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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지연, SNS 증거 화제…앞서 아내 이민정의 반응은?

입력 : 2014-09-15 09:02:53 수정 : 2014-09-15 09: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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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을 협박해 구속된 모델 이지연의 인스타그램이 화제다.

지난 달 26일에는 "올 때마다 선물 한 보따리 들고 오는 이산타 씨"라는 글과 향수 사진이 올라왔다. 특히 이 사진에는 모델 이씨와 함께 구속된 '글램' 멤버 다희가 게시물에 대해 '좋아요'를  눌러 실제 이지연의 SNS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또 29일에는 이지연의 인스타그램에는 이병헌이 광고 모델을 했던 휴대폰 사진과 함께 "단언컨대 당신은 가장 완벽한 사람입니다" 글과 함께 사진이 공개됐다.

하지만 해당 인스타그램 계정 주인은 이지연의 이름이 아니라 네티즌들 사이에서 의혹을 사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한 매체는 "이씨와 이병헌이 약 3개월 전부터 교제했으며 강남구에 있는 이씨 집에서 몇 차레 만났다"며 "이병헌이 8월경 이별을 통보하자, 이에 상처를 입은 이 씨가 동영상을 이용해 협박을 하게 된 것"이라고 이지연의 말을 빌려 밝혔다.

이에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은 피의자들과 아는 지인의 소개로 6월 말경 알게 됐다"며 "단 한 번도 단둘이 만난 적도 없는데 어떤 의미에서 결별이라는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또한 "피의자들이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등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에 지인으로 지낼 수 없다고 판단해 '그만 연락하자'고 전했던 말이 결별로 와전된 것 같다"고 강력하게 해명했다.

한편 이병헌의 아내 이민정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달 중순 "God only knows(오직 신만이 알고 있다)"라는 글과 함께 노을 사진을 게재했다. 복잡한 심경과 유언비어들을 드러내는 간략한 한 마디라고 해석된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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