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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의 일상 톡톡] 매운라면 먹기 전 우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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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9-12 09:37:41 수정 : 2014-09-24 20: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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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매운 라면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매운 라면을 자주 섭취할 경우 자칫 위 건강에 해를 가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물이 없는 볶음 라면부터 청양고추보다 매운 핵폭탄 급 매운 라면까지 그 종류도 수십 가지로 라면업체에서는 앞다투어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실제 국내 매운 라면의 스코빌지수(SHU) 분석 결과 팔도 ‘틈새라면’이 8557SHU를 기록하며 가장 매운 라면으로 기록됐다. 스코빌지수는 고추류에 포함된 캡사이신의 농도를 스코빌단위(Scoville Heat Unit)로 계량화한 것을 말한다.

이어 이마트 ‘하바네로라면’이 5930SHU로 2위를 차지했고 오뚜기 ‘열라면’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최근 국물 없는 매운 라면의 성장세에 힘입어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삼양 ‘불닭볶음면’도 4044SHU로 4위를 차지했다.

청양고추의 맵기 정도인 4~7000SHU를 기준으로 뒀을 때 국내 매운 라면은 상당한 수준의 맵기를 자랑한다.

반면 매운 라면이 위 점막을 손상시키는 등 위 건강에는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특히 국내 위염 환자가 600만명에 육박하면서 위염이나 위궤양 등 위장 질환 환자들이라면 더욱 매운 라면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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