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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 고질적 수면부족” 美서도 등교시간 늦추기 논란

입력 : 2014-08-26 20:33:52 수정 : 2014-08-26 23: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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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9시 등교’를 추진하고 있듯이 미국에서도 등교 시간을 늦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 소아과학회(AAP)는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정책 보고서에서 중·고교 등교 시간을 오전 8시30분 이후로 늦춰야 한다고 권고했다. 미국의 중·고교 평균 등교 시간은 오전 8시이다.

AAP는 10대 청소년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2시간가량 늦게 자기 때문에 아침 등교 시간이 이르면 고질적인 수면 부족에 시달리게 된다고 강조했다. 청소년들이 오후 11시까지 잠자리에 들지 않을 경우 이들의 뇌는 오전 8시까지 수면 상태에 빠져 있다는 주장이다. 미국의 국립수면재단(NSP)도 청소년이 하루에 9시간25분가량 수면을 취해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이날 보도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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