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효진의 아찔한 등장이 ‘조인성·성동일·이광수’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괜찮아)' 제작진은 샤워수건만 몸에 아슬아슬하게 걸친 지해수(공효진 분)와 입을 다물지 못하는 장재열(조인성 분), 조동민(성동일 분), 박수광(이광수 분)의 사진을 5일 공개했다.
‘괜찮아’에서 네 사람은 한 지붕 아래 사는 홈메이트로 등장한다. 이들은 재열이 새롭게 합류한 뒤 하루도 조용할 날 없을 만큼 난투극과 기 싸움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세 남자는 어느 때보다 한가롭고 평화로워 보인다. 동민은 체조 중이고, 수광은 나른한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여기에 재열까지 합류해 커피타임을 갖는 등 세 사람의 분위기가 좋아 보인다. 그러나 다른 사진에서 거의 벗은 듯한 해수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는 세 남자의 모습이 포착돼 심상치 않은 하루가 시작되었음을 예고했다.
마당을 떠들썩하게 만든 해수는 잔뜩 화난 표정이어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런 가운데 세 남자의 리얼 표정이 보는 이를 폭소케 한다. 한 마디로 ‘뒤죽박죽’의 결정체다. 특히 이런 광경이 익숙한 동민, 수광과 달리 처음인 재열이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관전포인트다.
해수는 자기도 모르게 재열이 계속 생각나고 재열이 집에 들어오기만을 기다리지만, 재열은 이런 해수의 기대를 와장창 깨뜨리는 등 두 사람은 여전히 티격태격한다. 그러던 중 재열과 해수는 우연히 서로의 새로운 면을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는데, 과연 이번 주 두 사람의 로맨스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공효진이 샤워수건만 두르고 마당으로 나온 이유가 궁금해지는 '괜찮아 사랑이야' 5회는 오는 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지티엔터테인먼트·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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