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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든 러'망명 기간 연장 검토에 한달 걸릴수도"

입력 : 2014-08-01 16:41:49 수정 : 2014-08-01 16: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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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 개인정보 수집실태를 폭로한 전(前) 미국 정보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러시아 임시망명 기간 연장 신청 검토에 한 달이 걸릴 수도 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31일(현지시간) 전했다.

통신은 스노든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난민법에 따르면 외국인의 임시 망명 기간 연장 신청 검토에 정해진 시한이 없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반면 스노든을 자문하고 있는 러시아인 변호사 아나톨리 쿠체레나는 이날 스노든이 영구적 정치 망명을 신청한 것이 아니라 1년간의 임시 망명 기간 연장을 요청했다면서 이와 관련한 결정이 며칠 내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이민국은 아직 스노든의 망명 기간 연장 신청에 대해 아무런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 이민 당국이 앞서 허용한 스노든의 임시 망명 기한은 1일로 종료된다.

NSA 활동을 폭로한 지난해 6월 홍콩에 은신했던 스노든은 러시아를 거쳐 남미로 가려고 했으나 미국의 여권 말소 조치로 모스크바 국제공항 환승 구역에 한 달간 발이 묶였다가 같은 해 8월 1일 러시아로부터 1년 임시망명을 허가받았다. 쿠체레나는 지난달 초 스노든이 임시 망명 연장 신청 서류들을 이민국에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큰 이변이 없는 한 그의 신청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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