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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살인 사건, 묻지마 범행 CCTV 공개에 '누리꾼 분노'

입력 : 2014-07-28 17:51:04 수정 : 2014-07-28 21: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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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쳐

울산광역시에서 발생한 '묻지마 살인' 사건 CCTV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20대 남성 장모(23·무직)씨가 27일 오전 6시쯤 울산 남구 삼산동의 한 대형 쇼핑몰 앞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10대 소녀를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이 공개한 폐쇄회로(CC) TV 영상에는 끔찍했던 사건 당시 정황이 그대로 포착됐다. 해당 영상에서 장씨는 흉기를 든 채 주변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는 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10대 소녀를 칼로 수차례 찌르고 있다. 

이어 장씨는 자해를 시도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500m가량 도주했고 그 뒤를 40대 남성이 쫓았다. 결국 장씨는 이 남성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장씨의 범행동기에 대해 "무직 상태였던 장씨가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로 자신도 모르게 우발적으로 범행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울산 살인 사건 CCTV 영상 공개에 누리꾼들은 "묻지마 살인사건의 위험성, 제대로 느끼네요" "아무 것도 모르고 죽어간 10대 소녀, 가여워서 어쩌나" "울산 살인 사건, 다시는 저런 일이 없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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