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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고급커피 '리저브' 매장 60개로 확대

입력 : 2014-07-28 16:54:23 수정 : 2014-07-28 16: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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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대표 "리저브 성과 기대이상…커피 고급화·차별화 주력"
스타벅스 한국진출 15주년, 수제 스파클링 음료 '피지오' 출시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는 28일 "고급 커피 '스타벅스 리저브' 판매 매장을 현재 7개에서 내년까지 60여개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스타벅스 파미에파크점에서 열린 스타벅스 한국 개점 1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3월 출시한 리저브가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앞으로도 고급화·차별화 전략을 토대로 새로운 커피 문화 소개에 힘쓰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고객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 지역 특성을 살린 '로컬 음료'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라며 "올 하반기에만 음료·푸드 신제품 80여종 이상을 선보일 예정"라고 말했다.

이어 "에스프레소 원두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하고자 '세컨드 빈'으로 싱글 오리진 원두를 론칭하는 등 스타벅스만의 고유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타벅스는 개점 15주년을 맞아 올해를 '사회책임경영 원년'으로 정하고 사회공헌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매년 경상이익의 2% 이상을 사회공헌 비용으로 집행하고, 사회 취약 계층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재능기부 카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말 커피에 관심 있는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학과 운영 등을 통해 사회 진출을 돕는 '스타벅스 기업대학'을 창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이날 15주년을 맞아 수제 스파클링 음료 '스타벅스 피지오'를 공식 출시하고 프리미엄 매장 '파미에파크점'을 개점했다.

스타벅스 피지오는 바리스타가 전용 기기를 이용해 수작업으로 한 잔씩 제조하는 스파클링 음료다. 개인 취향에 따라 라이트, 미디엄, 엑스트라 3단계로 탄산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파미에파크점은 '도심의 커피의 숲'을 주제로 인테리어 디자인을 기존 매장보다 고급화한 매장이다. 리저브, 피지오, 아포가토 등 프리미엄 음료뿐 아니라 유일하게 이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료 4종과 푸드 32종도 마련했다.

스타벅스는 1999년 7월 27일 1호점인 이대점을 개점한 이후 15년 동안 전국 62개 도시에 매장 680여개를 열었다.

개점 1년차에 700명에 그쳤던 일 평균 고객 수는 15년 만인 올해 상반기에 32만명으로 늘었다. 연매출은 1999년 6억원에서 지난해 4천820억원으로 뛰었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동영상으로 전한 축하 인사에서 "15년간 점포 600개 이상을 열고 3천500명이 넘는 바리스타를 배출한 스타벅스코리아의 성과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한국 스타벅스는 기초를 잘 다진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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