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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벌금 피하려 경찰서에 살인사건 신고한 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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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7-27 10:16:47 수정 : 2014-07-27 10: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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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플로리다 투데이에 따르면 한 미국 남성이 속도위반 과태료를 피하려 허위로 911에 살인사건을 신고했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힌 사건이 발생했다.

줄리어스 루포위츠(53)는 이날 플로리다주 웨스트멜버른 지역에서 과속을 하다 경찰의 단속에 걸렸다.

갓길에 차를 세우고 911에 전화를 건 그는 "사…살인이 벌어질 것 같아요. 누가 총에 맞을 것 같아요. 제발. 제발. 윙게이트와 헐리우드길 사이에 있어요"라고 신고한 후 전화를 끊었다.

신고를 접수받은 911관리센터는 현장에 있는 경찰들에게 이를 전달했고, 과속 티켓을 작성하고 있던 경찰관은 신고 전화번호의 주인이 루포위츠인 것을 확인했다.

결국 경찰은 루포위츠에게 209달러에 달하는 과속 티켓을 발부하고 3급 범죄 혐의를 추가시켰다. 911에 허위 신고를 한 것이 그 이유다.

그는 이번 일로 최대 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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