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첫선을 보인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 CF가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명품 브랜드 구찌 프리미에르 CF와 배경과 의상 등이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네티즌들은 라우드 CF 속 전지현이 금빛 드레스를 입고 야경을 바라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파티장에 도착하는 설정이 구찌 CF와 비슷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잔잔하게 흐르다 후반부로 갈수록 긴박해지는 피아노 연주 BGM 역시 흡사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클라우드 CF를 제작한 대홍기획 측은 "클라우드 CF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보여주는 전형화된 표현일 뿐 표절이 아니다"라며 "표절이라 주장하는부분은 3초도 안된다. 표절을 제기한 쪽에서 똑같은 부분이라고 주장하니 답답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전지현은 동북공정 논란이 제기된 중국 생수 CF 출연을 강행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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