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리’로 올 상반기 연예계를 휘어잡은 배우 김보성의 말 한마디에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
김보성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녹화는 ‘갱년기와 사춘기’를 주제로 스타부모들의 이야기가 쉴새 없이 오갔다.
김보성은 “스스로 판단하기에 갱년기가 온 것 같은 분이 계시냐”는 MC 손범수의 질문에 “난 아직 갱년기가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단호히 답했다. 이어 “남성들에게 갱년기가 오면 남성 호르몬이 증가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그런데 난 남성 호르몬이 굉장히 많은 사람이라 갱년기가 오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손범수는 “남성 호르몬이 많다는 걸 어떻게 알았느냐”고 물었다. 손범수의 말에 김보성은 “예전에 병원에서 검사한 적 있다”며 “정자 수가 일반 남성의 두 배”라고 답해 좌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정자 수가 두 배라는 것은 남성 호르몬도 그만큼 많다는 얘기”라고 발언해 듣는 이의 배꼽을 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보성의 거침없는 발언은 오는 15일 오후 11시에 확인할 수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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