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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20대 남자친구와 열애 중" 콘서트 중 깜짝 고백

입력 : 2014-07-14 10:23:59 수정 : 2014-07-14 10: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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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이 20대 남자친구와의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최근 '메이커스 토크콘서트' 녹화에 참석한 홍석천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톱게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과정과 지금 이태원에 자리잡게 된 계기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이날 2000명의 관객 앞에 선 홍석천은 "나보다 훨씬 어린 남자친구와 연애 중이다. 같이 오고 싶었는데 남자친구가 쑥스러움이 많아 같이 오지 못했다"고 당당하게 열애 사실을 고백해 좌중을 술렁이게 했다.

이어 홍석천은 "줄무늬 입은 남자분 잠깐만 일어나보시라. 뒤로 살짝 돌아보시라. 내 스타일이야"라며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과거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을 촬영할 당시부터 커밍아웃을 하기까지의 과정을 회상했다. 홍석천은 "네덜란드 국적 남자친구와 3년간 동거하면서 부딪힌 벽은 항상 나의 본래 모습을 숨기고 부끄러워했던 것이었다"며 "나 스스로 나를 사랑해줘야 많은 사람들이 날 사랑해줄 거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고 커밍아웃을 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메이커스 토크 콘서트'는 멘토의 감동적인 강의와 아티스트들의 음악이 결합한 신개념 콘서트다. 오는 20일 충남대학교에서 펼쳐지는 해당 공연에는 홍석천과 가수 옥상달빛, 10cm 등이 출연한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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