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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정재근 감독에 직무정지 징계…“깊은 사과”

입력 : 2014-07-11 13:54:23 수정 : 2014-07-11 13: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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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심판을 머리로 들이받은 연세대학교 농구부 정재근 감독에게 직무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여인성 연세대 체육위원회 위원장은 “정 감독에게 직무정치 조치를 내렸다”며 “대학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분과 농구팬, 국민 여러분에게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11일 밝혔다.

여 위원장은 “이번과 같은 일은 다시는 스포츠 현장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사건”이라며 “철저히 진상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상 조사 후 모든 후속 조치가 내려질 때까지 정 감독의 직무를 정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정 감독은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고려대와의 ‘2014 KCC 아시아-퍼시픽 농구대회’ 결승전에서 심판에게 박치기하는 사상 초유의 일을 벌였다. 당시 정 감독은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항의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행동을 저질렀다.

이번 사태의 장본인 정 감독은 11일 오후 4시 기자회견을 열고 심판 폭행 사태와 관련해 입을 열 예정이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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