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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옛 이야기를 세계적 문화콘텐츠로"

입력 : 2014-07-01 09:34:35 수정 : 2014-07-01 09: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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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 전해 내려오는 신화, 민담, 서사시 등 옛 이야기들이 전 세계인과 함께하는 공모전을 통해 흥미로운 문화 콘텐츠로 되살아난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단장 김성일·사진)은 오는 8월31일까지 ‘2014 아시아 창작 스토리 국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인 공모전은 문체부에서 선정한 ‘아시아 200대 스토리’를 소재로 한 웹툰(디지털 만화)과 동화 부문의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국적·연령·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나 러시아로 된 작품으로도 응모할 수 있다.

심사는 올해 9월 각국의 ‘아시아스토리텔링위원회’ 위원들과 문화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진다. 아시아스토리텔링위원장상 1편(상금 1500만원), 한·중앙아시아 4개국 문화부 장관상 5편(상금 200만원씩),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상 5편(상금 100만원씩) 등 11편의 작품을 뽑아 총 3000만원의 상금을 전달한다.

선정한 작품들은 작품집 발간은 물론 문화 콘텐츠로도 제작할 계획이다. 올해 수상작과 그동안의 수상작들을 소재로 오는 9월25일부터 28일까지 ‘아시아 스토리텔링 축제’도 연다.

심사를 맡은 ‘아시아스토리텔링위원회’는 2009년 우리나라 주도로 창설했으며 한국과 더불어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5개국이 참여 중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아시아의 옛 이야기가 새로운 형태의 문화 콘텐츠로 재창작되어 대중에게 알려지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며 “아시아 국가 간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고, 아시아 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국내외에 소개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asiastoryroa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044)203-2396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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