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영상 '표절' 인정…공식입장 전문

입력 : 2014-06-26 09:06:39 수정 : 2014-06-26 09:13:34

인쇄 메일 url 공유 - +

 

배우 공효진, 조인성이 출연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가 티저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괜찮아 사랑이야'의 제작사 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 측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티저 영상 표절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제작사 측은 "티저영상 제작을 위해 수많은 이미지와 영상들을 연구하던 중 같은 주제의식을 가진 타영상이 주는 메시지와 이미지를 차용하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됐다"며 "시청자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깊은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홈페이지에 게재했던 티저 영상을 모두 삭제하고 다른 매체에서 해당 영상이 다시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할 것을 약속했다.

다음은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사 측 공식입장 전문.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사 측 공식입장 전문

본 드라마의 티저 영상 제작에 앞서 제작사는 ‘사랑’이라는 컨셉을 표현하기 위해 수많은 이미지들과 영상들을 연구하고 적합한 아이디어를 구상하던 중 이 드라마의 톤과 메시지에 가장 어울리는 영상을 찾게 되었습니다.

단지 ‘덧난 상처를 아물게 하는 것은 사랑이다’라는 일방적으로 교육하는 컨셉이 아닌, 아프면 아픈 대로 이상하면 이상한대로의 ‘사랑’을 인정하고 그 결과로 인한 ‘성장’에 감사하자는 삶의 응원가 같은 즐거운 드라마를 표현하고자 했던 지나친 욕심에, 같은 주제의식을 가진 타 영상이 주는 메시지와 이미지를 차용하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사랑하고 기대해 주셨던 많은 시청자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깊은 사과드립니다.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공식적으로 게재했던 티저 영상은 모두 삭제하고, 그 어느 매체에서도 다시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사는 이번 티저 영상 표절사태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보다 진실하고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박규영 ‘반가운 손인사’
  • 박규영 ‘반가운 손인사’
  • 임윤아 '심쿵'
  • 김민 ‘매력적인 미소’
  • 아린 '상큼 발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