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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특수…돼지고기가격 강세 지속 전망"

입력 : 2014-06-25 11:30:59 수정 : 2014-06-25 17: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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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한한돈협회가 긴급이사회를 열어 돼지고기가격 급등급락에 따른 대책을 마련했다. 도매가격이 ㎏당 6천원 이상으로 오르면 2% 인하하고 5천500원 이상 6천원 미만일때는 1% 내리기로 했다.
지난 8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의 돼지고기 판매 매장 모습. (연합뉴스 DB)
돼지고기 가격이 휴가철 수요 증가로 7∼8월에도 ㎏당 최고 5천800원대의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5일 '7월 돼지 관측월보'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돼지고기 수요가 늘어난데다 캠핑문화 확산에 따른 바비큐용 돈육 소비증가로 돼지고기 가격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돼지고기 가격이 휴가철 내내 강세를 지속하다가 추석이후에야 안정세를 되찾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에따라 돼지고기(탕박 지육) 가격은 7월에는 ㎏당 5천600∼5천800원을 유지하다가 8월에는 이보다 조금 낮은 5천200∼5천400원대에서 거래되고, 9월이후 4천500원대, 추석이후에는 더 낮아진 4천원대 이하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농촌경제연구원은 "7∼8월 돼지 도축 마릿수는 돼지유행성설사병(PED)에 따른 새끼돼지 폐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 줄어들겠지만 어미돼지의 생산성 증가로 평년보다는 1% 많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농촌경제연구원은 "양돈돈가에서 돼지 입식을 늘리고 있어 내년 하반기에는 돼지고기 공급과잉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농가에서 이를 고려해 사육두수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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