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힘 내세요” 릴레이 희망쇼

김미화·박칼린 등 홍보대사 5인
7월 1∼15일 시민청서 특강

서울시는 17일 최근 우울한 사회분위기 속에서 지친 시민을 위로하기 위해 시 홍보대사들이 나서 희망과 용기, 격려 등을 주제로 한 시민 특강을 한다고 밝혔다.

특강은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30분 서울시청 시민청 내 활짝라운지에서 열린다. 첫 강연은 1일 방송인 김미화씨의 ‘긍정의 힘으로 도전하라’를 주제로 한 강연이다. 3일엔 방송인 이광기씨가 개인적인 아픔을 함께 하는 삶으로 발전시킨 개인의 경험담을 토대로 강연한다. ‘슬픔도 나누면 힘이 된다’는 주제다. 8일에는 뮤지컬 연출자 박칼린씨가 개인적인 경험담을 중심으로 ‘내 인생을 지휘하는 법’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10일엔 소설가 김별아씨가 ‘소설로 만나는 역사 속 여성들의 이야기-그들은 어떻게 사랑했을까?’를 주제로 시민과 이야기를 나눈다.

15일엔 스타 사진작가 조세현씨가 30년 넘는 세월 동안 했던 사진 작업에 대한 이야기, 사진으로 세상을 조금이나마 아름답게 바꾸기 위한 노력, 마음 속의 사진 이야기 등 ‘사진으로 나누는 세상’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시 관계자는 “시민청 활짝라운지는 대규모 시민 참여가 가능해 열린 공간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특강이 열릴 것이며, 특강에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서 홍보대사의 개별 동의를 거쳐 서울시 인터넷 방송을 통한 생중계와 교통방송을 통한 녹화 방송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 및 서울시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 시민청 홈페이지(seoulcitizenshall.kr) 등을 통해 18일 이후 신청하면 된다.

김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