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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호, '문학의 여러 얼굴' 특강 진행

입력 : 2014-06-10 10:42:29 수정 : 2014-06-10 10: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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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문고(대표 허정도)와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18일부터 문학평론가 유종호(사진)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을 초빙해 ‘교보인문학석강’ 제2강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강연 주제는 ‘문학의 여러 얼굴’.

 18일 열리는 첫 강좌는 ‘사회사로서의 문학’이란 제목으로 염상섭의 ‘만세전’과 이태준의 ‘사상의 월하’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25일 두 번째 강의는 ‘지혜를 전수하는 문학’이란 제목 아래 이른바 ‘형성(교양)소설’을 소개한다. 7월2일로 예정된 세 번째 강의는 ‘말(언어) 공부를 위한 문학’이란 제목 아래 정지용과 서정주의 시를 분석한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사회의 생생한 역사를 전하는 문학, 통찰과 경험을 담아 지혜를 전하는 문학, 언어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시 문학을 통해 문학이 지니는 의미와 가치를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섬세하고 날카로운 언어감각과 균형 잡힌 시각을 지닌 문학평론가로 1957년 ‘문학예술’에 비평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저서로 ‘유종호 전집’(전6권), ‘시란 무엇인가’, ‘서정적 진실을 찾아서’, ‘다시 읽는 한국시인’ 등이 있다. 그동안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평론 부문), 인촌상, 만해학술대상 등을 받았다. 현재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인문정신문화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박근혜정부의 인문학 진흥 정책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강연 신청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daesan.or.kr)나 교보문고 홈페이지(//goo.gl/P7oqiI)를 통해 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마감하며, 강연 당일은 오후 7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02)2076-0533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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