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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송영길 "'안생겨요' 때문에 여친 존재 숨겼다"

입력 : 2014-06-08 14:27:58 수정 : 2014-06-08 15: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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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개그맨 송영길이 '안 생겨요'에 출연하려고 부득이하게 여자친구의 존재를 숨겼다고 고백했다.

송영길은 8일 서울 여의도의 한 예식장에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에서 KBS2 '개그콘서트' 속 코너인 '안생겨요'에 출연하려고 동료 개그맨인 유민상을 속였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유민상 선배가 '안생겨요'를 하자고 했을 때는 여자친구가 없었다"면서 "코너를 준비하는데 그 몇 달 사이에 여자친구가 생겼다. 코너를 정말 하고 싶어서 비밀로 했다"고 말했다.

그 사실을 나중에 안 유민상은 오히려 두 사람을 축복해줬다고. 송영길은 "유 선배에게 나중에 고백하니 진심으로 축하해줬다"면서도 "하지만 대학로에서 '안생겨요' 공연을 하는데 관객들이 웃지 않자 진심으로 화를 내더라"고 반전(?) 있는 에피소드를 전해 취재진을 폭소케 했다.

송영길과 그의 피앙세는 이날 오후 2시 웨딩마치를 울렸다. 사회는 송영길의 KBS 공채 개그맨 동기인 김장군과 신종령이 맡았고, 축가는 계범주와 서영은이 불렀다.

송영길 부부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간 사랑을 키워왔으며, 신부는 현재 임신 4개월에 접어든 상태다. 두 사람은 필리핀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다이렉트 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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