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당뇨병 치료제 정부 지원사업 선정

현대약품 제2형 당뇨병 치료제 ‘HD-2356’ 후보물질이 2014년 상반기 보건복지부 첨단의료 기술개발 신약개발 비임상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HD-2356’은 당뇨병 환자의 체중증가 및 심혈관 부작용의 안전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약물로 동물실험 결과 유의적인 혈당강하와 체중감소 효과를 보였다. 

이에 따라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성 질환을 수반하는 비만형 당뇨병 환자에게 대안 될 수 있는 새로운 인슐린 저항성 개선 약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과제 선정에 따라 현대약품은 향후 2년간 정부지원금을 포함한 17억원을 비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이후 임상연구를 통해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약품 김영학 대표는 “이번 보건복지부 첨단의료 기술개발 과제 선정은 약효의 우수성과 경제성, 시장성을 동시에 겸비한 ‘HD-2356’이 세계적인 당뇨병 치료제 신약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전사적 차원에서 자원 투입과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스팀 최성훈 기자 [e-mail]

<세계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