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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0여개국 리더 4000여명 제주 집결

입력 : 2014-05-22 19:10:20 수정 : 2014-05-22 21: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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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제주포럼 28일부터 열려, 길라드 前 호주총리 등 참석
‘새로운 아시아 설계’ 주제 토론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9회 제주포럼이 28∼30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국제평화재단·동아시아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해 ‘새로운 아시아 설계’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전·현직 고위 관료, 학자, 기업인 등 세계 50여개국 4000여명이 참가한다.

국내외 주요 인사로는 한승수 전 국무총리, 윤병세 외교부 장관, 줄리아 길라드 전 호주 총리, 살람 파야드 전 팔레스타인 총리, 중국 외교부장을 지낸 리자오싱 중국 공공외교협회장 등이 있다.

포럼은 외교부, 한국국제교류재단, 유엔거버넌스센터,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 등 32개 기관이 참여해 세계지도자 세션과 2개의 특별세션을 비롯해 소주제에 따라 평화(외교·안보) 20개, 경제·경영 14개, 지역개발 9개, 문화 8개, 환경 6개, 여성 3개 등 모두 63개 세션을 진행한다.

개막일인 28일 오후 첫 특별세션에는 영국 시사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서울특파원 출신인 다니엘 튜더가 나서 ‘불가사의한 나라: 새로운 아시아 설계와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다.

30일에는 미국 20대 기업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이자 경제전문지 ‘포천’에 의해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CEO’ 1위로 6년 연속 선정되면서 ‘실리콘밸리의 여제’ 등으로 불린 칼리 피오리나 전 휼렛패커드 회장이 ‘기업가 정신과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기조강연한다.

동시 세션에서는 중·일 간의 센카쿠제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과 한·일 간의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동아시아 국가들 사이에 영토와 역사를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평화로운 해법을 모색하고 화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외교·안보·역사 관련 세션이 마련된다.

‘제주의 탄소 없는 섬 구축 전략: 주민참여형 풍력발전의 혁신적 사업모델’ 등 제주 관련 12개 세션도 진행된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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