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베스트셀러 스쿠터 ‘PCX’의 신모델을 출시했다. 신모델은 주행 성능과 스타일, 편의 사양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혼다코리아는 15일 신형 스쿠터 ‘올 뉴 PCX’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PCX는 혼다 스쿠터의 베스트셀러로 2010년 국내 출시 이후 1만대 이상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끄는 차종이다. 이번 모델은 3세대로 PCX의 스타일을 계승하면서 디자인과 성능을 개선했다.

신형 PCX는 전면과 후면의 디자인을 공격적인 직선형으로 바꿨고 더욱 커진 헤드라이트와 테일 램프에는 LED를 적용했다. 또한, 중앙 계기반은 LCD를 사용해 더욱 또렷하게 정보를 전달하며 시트 하단의 넓은 수납 공간과 이너 박스의 크기도 확장했다.
중저속 영역의 출력과 토크를 유지하면서 연료 효율을 고려한 차세대 스쿠터용 엔진 eSP를 탑재하고 배터리 사이즈를 기존 6Ah에서 7.5Ah로 변경하며 연료 탱크 용량도 8.0ℓ로 늘렸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PCX는 모터사이클의 비즈니스, 펀, 레저의 영역을 모두 만족시키는 유일무이한 모델로 이번 업그레이드로 뛰어난 제품성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형 PCX는 화이트, 블랙, 브론즈메탈릭의 3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395만원이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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