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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아이들에 ‘희망학교’ 선물해주세요”

입력 : 2014-05-12 21:38:38 수정 : 2014-05-12 21: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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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경림, 기부캠페인 동참
홍보영상 내레이션 무료로 맡아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 박경림(오른쪽)씨가 2012년 1월 네팔 바그룽 지역의 안나푸르나 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지 어린이들과 대화하고 있다.
방송인 박경림씨가 네팔에 초등학교를 짓기 위한 홍보 캠페인 제작을 위해 목소리를 재능기부했다.

국제구호개발 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은 12일 방송인 박경림씨가 네팔에 초등학교를 짓기 위한 ‘꾸시꾸시 캠페인’의 홍보 영상 내레이션을 무료로 맡았다고 밝혔다. ‘꾸시’는 네팔어로 ‘희망’을 뜻하는 단어로,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인 박씨는 영상을 통해 한국 학생들에게 네팔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알리고 캠페인 참여를 호소했다. 4월부터 다음달까지 2개월간 이뤄지는 이번 모금에서 걷힌 후원금은 네팔 중서부의 쿠룸 지역 자나체타나 초등학교 건설과 교육 프로그램 개선에 이용될 예정이다.

세계은행과 네팔 정부에 따르면 네팔은 15세 이상 인구의 43%가 글을 읽지 못하고, 40% 이상의 아동이 5학년이 되기 전에 학업을 중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원받는 자나체타 초등학교도 교실이 3곳에 불과해 152명의 학생이 학년별로 교실을 나눠 쓰는 등 취약한 교육환경에 놓여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달부터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에 소속된 1600개 학교에서 네팔의 초등학교 건축과 교육 지원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재호 기자 futurnalis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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