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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보도국장 "교통사고 사망자 비하면 많은 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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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5-09 00:26:37 수정 : 2014-05-09 08: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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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 가족 100여명, KBS 항의방문
8일 오후 10시22분께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이 항의방문을 위해 KBS 본관 앞에 도착한 뒤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KBS 본관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면서 "사실대로 보도는 안하면서 취재는 왜 하냐"고 외치며 김시곤 KBS 보도국장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일부 유가족들은 세월호 침몰로 희생된 학생의 영정 사진을 들고 눈물을 보이고 있으며 항의방문을 가로막는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이날 유가족들은 청와대에도 항의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시곤 보도국장은 지난달 말 부서회식 자리에서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서 많아 보이지만 연간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 수를 생각하면 그리 많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이 발언을 문제 삼아, 이날 분향소에서 조문하는 KBS 간부들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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