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7일 “류화석 감독의 사임으로 공석인 사령탑에 박미희 해설위원을 선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연봉은 양자간에 합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박 감독은 조혜정 전 GS칼텍스 감독(2010∼2011년)에 이어 두 번째 여자 프로배구의 여성 사령탑으로 기록됐다.
1980년대 한국 여자배구를 이끌던 스타 출신의 박 감독은 ‘코트의 여우’라는 별명답게 센터와 세터를 포함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주목받았다. 1984년 LA올림픽, 1988년 서울올림픽 등에서 국가대표로 맹활약했고,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은퇴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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