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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봄철에 접어들었지만 채솟값이 폭락한데다 채소 소비도 급감해 재배농가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2일 현재 가락시장 기준 배추(10kg/특) 평균 도매가는 3천646원으로 작년동기의 8천601원에 비해 57.6% 하락했다. 이는 지난 겨울철 포근한 날씨와 재배면적 증가 등의 영향으로 주요 채소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데다, 올해 햇물량 출하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 채소 매장 모습.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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