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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처럼 얽히고설킨 유병언 전회장 '인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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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5-04 10:09:00 수정 : 2014-05-05 17: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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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회장 최측근 '7인방'의 한 사람으로 분류되고 있고 해외에는 귀국해 8일 오전까지 검찰 소환에 응할 것을 통보받은 김필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는 유 전회장의 '교육계' 인맥이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09년부터 나경원 전 한나라당 의원의 부친인 나채성씨가 설립한 홍신학원 이사직을 맡아왔으며 홍신학원 산하 중·고등학교에서 교장직을 역임한 적도 있다.

수사대상으로 직접 거론되지 않고 있지만 유 전회장의 '인맥'은 다양하다.

유 전회장 여동생의 남편으로 알려진 전 주체코대사 A씨가 대표적이다.

A씨는 유 전회장이 2011년 체코 국립갤러리에서 사진전을 개최할 때 이를 직접 홍보해 당시 외교부가 A씨의 유 전회장에 대한 '편의 제공 사실' 여부를 조사하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경찰청 이용욱 전 정보수사국장도 구설수에 올랐다.

한때 구원파 신도였다는 이 전국장은 세모에 근무했던 경력이 나타나면서 현재 직위가 해제된 상태다.

한편 지난 2일 경기도 안산시 꿈의교회에서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주최로 열린 '구원파 유병언 철저 수사 촉구' 기자회견에서는 유 전회장을 둘러싼 각종 '인맥'에 대한 여러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전 구원파 신도 B씨는 "방송기자·작가·가수 중에도 구원파와 연결된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며 "1987년 오대양 사건 때도 유 전회장의 검경 인맥 비호 아래 적극적인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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