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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양자-JYP 박진영, 지난해 '유병언 출판기념회' 참석

입력 : 2014-05-02 14:32:32 수정 : 2014-05-02 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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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배우 전양자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조카사위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이 과거 유 전 회장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 매체는 전양자와 박진영이 지난해 1월 말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열린 유 전 회장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고 2일 보도했다. 당시 출판기념회에는 두 사람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유명인사 수백명이 얼굴을 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회장은 이 자리에서 자신이 '아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사진작가임을 밝히고 두 시간여 동안 자신의 인생에 대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양자는 유 전 회장 일가 계열사인 음반업체 국제영상 대표로 재직 중이며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의 횡령·배임 등에 연루된 혐의로 전양자를 소환 조사하기로 하고 출국금지시켰다.

박진영은 유 전 회장의 조카사위로 알려지면서 JYP엔터테인먼트에 불법 자금이 유입됐다는 의혹에 시달렸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본사는 아무런 근거 없는 회사의 불법자금 유입설에 대해 단돈 10원이라도 불법적인 자금이 유입된 사실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드린다"며 이를 전면 부인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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