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의 하늘색 의상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박 대통령은 25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대통령의 의상이 세월호 참사로 전국민이 애도 분위기인 시점에 너무 밝은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날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 직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약 30초간 묵념했다. 박 대통령이 이날 입은 의상은 지난 23일 미국 하원 의원 대표단을 접경할 때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박 대통령의 의상에서만 봄을 느낄 수 있네" "나라가 초상집 분위기인데 하늘색 의상은 좀…" "밝은 색은 좀 피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색깔이 밝았지만 차분한 디자인이었다" "별로 문제 될 게 없는데 괜한 트집인 듯" 등 박 대통령의 의상을 문제 삼을 이유가 없다는 누리꾼들의 의견도 있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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