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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사회복지재단, '진도 여객선 사고 실종자 무사귀환 기원' 300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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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4-19 17:00:06 수정 : 2014-04-19 17: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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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저녁 조계사 대웅전서 장애인·난치병어린이 지원 철야정진 행사와 병행키로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은 조계사 대웅전에서 19일 오후 7시부터 익일 4시까지 진행예정이던 ‘제14회 국내외 장애인 ‧ 난치병어린이지원 3000배 철야정진’(이하 ‘3000배 철야정진’) 행사를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를 맞아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3000배 행사로 함께 하기로 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3000배 철야정진’은 매년 서울 조계사에서 조계종자원봉사단, 조계종복지재단 종사자, 일반신도 등 ,000여명이 참여하는 행사로, 매년 어려운 이웃을 정해 3,000배를 하며 모금을 하는 행사이다. 금년은 재단 산하시설에서 추천한 난치병 어린이와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이하여 장애인 어린이들을 위한 모금행사로 기획되었으나,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에 따른 실종자 무사귀환의 염원들을 담아내기 위하여 무사귀환 발원 기도행사도 병행하기로 했다.

참가자들은 각자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촛불을 켜는 한편, 기원메세지를 적어 소원나무에 걸게 된다. 행사 1부에 해당하는 입재식 때 모두가 함께 희생자들을 위한 애도의 묵념시간을 가지며, 내외빈들은 인사시간을 통해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말씀을 주시게 된다. 이어 배우 김성녀씨는 진도 사고 피해자들과 난치병, 장애인 어린이들을 위한 발원문을 낭독하게 된다. 이후 모든 참가자들은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108배 정진을 들어간다.

현재,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발생 이틀째인 16일 오전에 ‘조계종긴급재난구호봉사대’를 구성하여 진도 현장으로 파견하였으며, 진도실내체육관에 부스를 설치하고 피해가족들에 대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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