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13일 다방 여주인과 말다툼 중 살해한 배모씨를 붙잡아 살인 혐의로 조사 중이다.
배씨는 지난 10일 오후 11시50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모 다방 여주인 이모씨를 주먹과 발로 마구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씨는 경찰서에서 “여주인이 지갑을 가져 간 거 같은데 안 가지고 있다고 말해 화가나 그랬다”고 진술했다.
배씨는 범행이후 경찰의 수사를 피하기 위해 자신이 마신던 맥주 캔 등을 비닐봉투에 담아 도주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 12일 오후 8시45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모 여인숙에서 배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배씨의 대해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뉴스팀 new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