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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계모 엄벌하라’…탄원서 256장 법원에 쇄도

입력 : 2014-04-09 11:22:20 수정 : 2014-04-09 11: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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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계모’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탄원서 256장이 법원에 날아든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대구지방법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계모 임모(35)씨를 엄벌하라는 시민 탄원서 256건이 접수됐다. 특히 사건의 전말이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을 격분케 했던 지난 7일부터 8일 사이에 탄원서 16장이 집중됐다.

이런 가운데 임씨는 자신의 죄를 뉘우친다는 내용의 반성문을 20건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그가 정말로 죄를 뉘우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아있다. 탄원서에 대응하려는 목적으로 반성문을 제출한 게 분명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임씨에게 맞아 숨진 A(당시 8세)양의 생모는 최근 전남편을 상대로 친권상실심판을 청구했다. 앞서 조정성립을 통해 친권자와 양육자에 자신의 이름을 올린 생모는 법원이 청구를 받아들이면 실질적인 친권을 얻게 된다. 그러나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해 법원의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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