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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女, 북한강 번지점프대서 강물로 추락 '중태'

입력 : 2014-03-15 20:17:01 수정 : 2014-03-15 20: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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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북한강에서 번지점프를 즐기던 30대 여성이 강물로 추락했다.

15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40분께 가평읍 북한강에 설치된 번지점프대에서 강모(34, 여)씨가 45m아래 강물로 떨어졌다.

강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충격으로 머리 손상, 장기 파열 등 중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하다.

강씨는 부모, 오빠와 함께 북한강에 놀러와 번지 점프를 즐기던 중이었다.

경찰 조사결과 강씨는 점프대에서 고무줄과 고리를 연결하기 전에 강물로 추락했다.

번지점프를 하려면 점프대에 올라가기 전에 고무줄 끝 고리와 연결할 수 있는 '하니스'라는  개인 장구를 착용한다. 이어 점프대 위에 올라가면 대기 중인 안전요원이 개인 장구 2곳에 고리를 채워 고무줄과 연결하고 안내에 따라 뛰어내린다.

하지만 강씨는 2곳 모두 고리를 채우지 않은 상태에서 떨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번지점프대에 있던 안전요원, 업체 대표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안전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관련자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해당 업체는 사고 뒤 영업을 중단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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