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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 FTA 타결 車업계 수출 청신호, 수입은 1300여대 불과해

입력 : 2014-03-11 16:43:50 수정 : 2014-03-11 19: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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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캐나다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타결됐다. 승용차와 가전제품의 관세 장벽이 없어져 자동차 업계는 수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에드 패스트 캐나다 통상장관은 11일 서울에서 통상회담을 열어 한·캐나다 FTA 협상을 타결했다.

캐나다에 수출 물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자동차 업계에서는 현대·기아차를 중심으로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캐나다에서 총 20만954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가 13만7100대, 기아차가 7만2449대다.

반면, 국내로 수입하는 캐나다산 자동차는 포드의 MKX와 크라이슬러의 300C, 그랜드보이져 등 일부 차종뿐이다. 지난해 판매실적으로는 포드 링컨의 MKX 503대, 크라이슬러 300C 853대 등 총 1356대에 불과하다.

한·캐나다 FTA 발효로 관세 6.1%가 발효 시점부터 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사라진다. 이와 관련해 국내에서는 포드코리아와 크라이슬러코리아가 발효 시점에 맞춰 가격 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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