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이재오 "대통령 유감표명 적절, 그에 상응하려면 국정원장 사퇴해야"

입력 : 2014-03-10 16:10:30 수정 : 2014-03-10 16:24:46

인쇄 메일 url 공유 - +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매우 유감을 표명한 것은 적절하다"면서 "국정원장이 사퇴하는 것이 대통령의 유감 표명에 상응하는 처사라고 본다"고 남재준 국정원장 사퇴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1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간첩이냐 아니냐는 법원이 가릴 문제"라면서 "다만 증거 위조 논란에 대해서는 국정원장이 책임지고 사퇴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공직자의 바른 자세"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사실 국정원장은 댓글 문제, 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문제 등 정치적으로 많은 문제를 야기했다"면서 "그때마다 당은 '국정원 감싸기'에 급급했다. 공당으로서 도가 넘었다"고 적했다.

지난 1970년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차례 구속되거나 투옥된 경력이 있는 이 의원은 "증거 위조로 간첩을 만드는 시대는 이미 한참 지났다"면서 "시대를 거꾸로 돌리려는 그 어떠한 공작도 국민은 용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앳하트 서현 '여신 미모'
  • 앳하트 서현 '여신 미모'
  • 엄정화 '반가운 인사'
  • 이엘 '완벽한 미모'
  • 조여정 ‘아름다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