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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화이트데이 속옷선물 "호피무늬" vs "흰 속옷"

입력 : 2014-03-10 13:31:19 수정 : 2014-03-10 13: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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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에 남성들이 해주고 싶은 속옷 선물 1위는 강렬한 호피 무늬인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여성들이 받고 싶은 속옷은 호피무늬와 하얀 속옷이 반반을 차지했다.

비비안이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withvivien)를 통해 5일간 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조사에 응한 남성 중 60%는 올해 화이트데이를 준비하면서 속옷을 선물로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남성들이 주고 싶은 속옷 선물로는 섹시한 호피(레오파드) 무늬가 40%로 1위를 차지했다. 귀여운 분홍 란제리가 25%로 뒤를 이었다. 이들의 38%는 자신이 고른 속옷이 여자친구나 부인의 취향에 맞을지 고민하고 있었다. 아직 여성속옷 매장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는 대답도 31%나 됐다.

여성의 경우 응답자의 44%가 섹시한 속옷과 함께 사랑고백을 받고 싶다는 답했다. 전통적인 선물인 사탕과 함께 사랑고백을 받고 싶다는 응답은 7%에 머물렀다. 여성들이 받고 싶은 속옷으로는 강렬한 호피와 순수해 보이는 화이트가 각각 45%로 의견이 나뉘었다. 아이템으로는 여성들이 가장 실용적으로 입을 수 있는 브래지어와 팬티 세트가 42%로 1위, 커플 속옷이 35%로 2위를 차지했다.

화이트데이에 선물 받았을 때 표정관리가 되지 않는 난감한 속옷 아이템은 무엇일까? 남성과 여성 모두 1위로 ‘T팬티’를 꼽았다. 남성과 여성의 의견이 갈린 아이템은 패드가 두터운 브래지어였다. 남성의 25%가 일명 ‘뽕브라’를 꺼렸지만, 여성은 단 3%만 꺼린다고 답했다. 또 여성들은 최악의 화이트데이 선물로 ‘아무 계획 없는 만남’(38%)을 1위로 꼽았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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