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이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withvivien)를 통해 5일간 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조사에 응한 남성 중 60%는 올해 화이트데이를 준비하면서 속옷을 선물로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남성들이 주고 싶은 속옷 선물로는 섹시한 호피(레오파드) 무늬가 40%로 1위를 차지했다. 귀여운 분홍 란제리가 25%로 뒤를 이었다. 이들의 38%는 자신이 고른 속옷이 여자친구나 부인의 취향에 맞을지 고민하고 있었다. 아직 여성속옷 매장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는 대답도 31%나 됐다.
화이트데이에 선물 받았을 때 표정관리가 되지 않는 난감한 속옷 아이템은 무엇일까? 남성과 여성 모두 1위로 ‘T팬티’를 꼽았다. 남성과 여성의 의견이 갈린 아이템은 패드가 두터운 브래지어였다. 남성의 25%가 일명 ‘뽕브라’를 꺼렸지만, 여성은 단 3%만 꺼린다고 답했다. 또 여성들은 최악의 화이트데이 선물로 ‘아무 계획 없는 만남’(38%)을 1위로 꼽았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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